제8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제8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2.05.27 17:55
  • 호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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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우승 금호동호회…준우승 금당동호회, 3위 동광양동호회
개인전, 우승 ‘광영동호회 박재구’…준우승 ‘태인동호회 정갑순’
농업인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복지농업·농촌건설 위해 마련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이 주최하고 동광양동호인클럽(회장 이돈옥)이 주관한 ‘제8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25일 마동근린공원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고 농업인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복지농업·농촌건설을 위한 농협의 역할 증대을 통한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동광양클럽 △금호클럽 △금당클럽 △태인클럽 △광영클럽 등 5개 동호인 클럽 회원 193명이 참가했으며, 90세 강종길 회원(동광양클럽)이 최고령동호인 참가자로 기록되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단체전(5팀)과 개인전(27팀)으로 치러졌으며, 단체전은 남 4명, 여 2명 등 6명으로 구성해 경기가 치러졌고, 개인전은 동호인회 별로 제한 없이 치러졌다.

이명기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께서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나라를 위한 지난날의 헌신적인 노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저희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우리 원로조합원은 사회 구성원에서 밀려 소외당하고 있고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우리 동광양농협에서는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보답하고 더나가 가장 중요한 건강을 다지는 계기와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해 제8회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언제나 여러분들의 곁에 함께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복지를 위해 동광양농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돈옥 회장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령인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더불어 선의의 경쟁 속에서 5개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김경자·주순례 대표선수의 ‘스포츠 7330 실천 다짐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다. 

대회결과 단체전은 금호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금당동호회’  △3위 ‘동광양동호회’  △4위 ‘광영동호회’  △5위 ‘태인동호회’가 뒤를 이었다.

개인전은 △우승 ‘광영동호회 박재구’  △준우승 ‘태인동호회 정갑순’  △3위 ‘금호동호회 최순복’  △4위 ‘금호동호회 권경옥’  △5위 ‘광영동호회 손일용’  △6위 ‘광영동호회 차영주’  △7위 ‘광영동호회 백민숙’  △8위 ‘동광양동호회 정혜미자’ 등의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