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아파트 화재…입주민 1명 부상
광영동 아파트 화재…입주민 1명 부상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6.03 18:34
  • 호수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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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출동… 35분만에 완전 진화
7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지난 3일 오전 6시 39분경 광영동 16층 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불길을 피하기 위해 베란다 난간에 메달린 입주민 A씨(43·여)가 지상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입주민은 에어매트에 떨어졌지만 다리 골절상을 입었고,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불로 주민 20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2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장비 31대와 소방대원 65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34분만인 오전 7시 11분 완전 진화됐으며, 총 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화재원인은 아파트 주방 가스렌즈 부근에서 미상의 열원에 의한 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