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당선인 만난 공무원 노조 "인사행정 신뢰 회복해야"
정인화 당선인 만난 공무원 노조 "인사행정 신뢰 회복해야"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6.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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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간부들, 인수위원회서 정 당선인 만나 간담회
자체 설문조사 토대로 6대 시정 변화 과제 전달
노조 6대 요구사항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석)이 15일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을 만나 인사행정 신뢰도 회복 방안 등 6대 과제를 전달하며 시정 변화를 요청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광양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 정인화 당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희석 위원장을 비롯해 왕창렬 수석부위원장, 김규화 부위원장, 장한용 부위원장, 김선호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노조는 정 당선인에게 최근 진행한 공무원노조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광양시청 공직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6대 과제는 △인사행정 신뢰도 회복을 위한 공무원 인사 부조리 방지와 줄세우기, 관행 타파, 외부 인사개입 차단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폭언, 폭행 등 인권침해 방지 방안 마련 △공직사회 내 성비위 근절, 불공정 갑질 및 생활적폐 개선을 위한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 및 후속 조치다.

또 △구성원간 세대차이 및 세대갈등 해소를 위한 다각적 방안 마련 △투명하고 공정한 공무직, 청원경찰 직원 채용 △부서간 협업 강화와 불필요한 회의 및 의전 최소화 등이다.

이에 대해 정 당선인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라며 "노조와 상생 소통하고 함께 풀어 나가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