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산장학회, 임시 이사회 개최…장학금 운용 정관 재정비
(재)매산장학회, 임시 이사회 개최…장학금 운용 정관 재정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6.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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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일반이사 등 추가 8억여원 추가 기탁
매산 3개 학교에 매년 장학금 총 5000만원
매산장학회 임시 이사회
매산장학회 임시 이사회(순천매산여고 제공)

 

'재단법인 매산장학회'(이사장 김충호)가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후배 인재 양성 지원에 뜻을 모아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순천매산여고에 따르면 '매산장학회'는 지난 20일 순천매산대강당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추가로 기탁된 8억여원의 장학금 운용과 관련한 정관을 재정비했다.

임시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순천매산중학교(교장 조승일)에 성적우수장학금,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용준)와 순천매산고등학교(교장 정은균)에 인재육성장학금, 격려장학금, 세족장학금, 효행·섬김과 나눔·독서 장려 장학금 등 매년 총 500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김충호 이사장(20회·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금액에 구애 받지 말고 후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장학금이 되도록 해 달라"고 장학금의 성격과 취지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매산장학회는 순천매산고와 순천매산여고, 순천매산중학교 등 매산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1997년 10월 15일에 발족한 장학재단법인이다.

초대 이성기 이사장, 제2대 서운석 이사장과 지난 2021년 12월 28일에 취임한 제3대 김충호 이사장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앞서 고 김현산 4회 동문이 매산장학회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 김현산 동문의 동생인 김은산 동문 3억원, 매산장학회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운석 명예이사장의 부인 이경희 여사 1억원, 제3대 김충호 이사장 2억원 등 법정 이사와 일반 이사들이 8억여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