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 받들 것"
노관규 순천시장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 받들 것"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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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체육관서 취임식...시민과 함께 민선8기 출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 목표 새롭게 도약
취임사를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순천시 제공)
취임사를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순천시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은 1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순천 도약의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노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일류 시민의 품격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을 초청한 첫 공식 행사로, 노관규 시장이 강조한 화합의 뜻을 담아 다양한 정당관계자와 순천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사, 축사를 비롯하여 민선8기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가 담긴 영상과 함께 '화합과 재도약'의 의미를 녹인 샌드아트, 대붓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민선8기 순천의 새로운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노 시장은 "민선8기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시정 목표와 비전으로 삼고, 생태수도라는 선언에서 나아가 생태수도 완성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행복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함께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조속히 해결해 순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시장은 장흥군 유치면 출신으로 순천 매산고(27회)를 졸업했다. 구로공단 노동자로 일하다 9급 공무원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사법연수원 24기)가 된 후 한보그룹 정태수 비자금 사건, YS 아들 김현철 비리사건 등을 수사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