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쌀보리 수매…안정적 소득기반 제공
광양농협, 쌀보리 수매…안정적 소득기반 제공
  • 김호 기자
  • 승인 2022.07.02 13:44
  • 호수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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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재배면적 감소…농가 부담‘가중’
계약재배·전량수매…농가 부담‘완화’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해 농업인과 보리재배 계약을 맺고 늦가을 파종한 쌀보리를 지난달 28일 광양읍 세풍지역에서 수매했다.

광양농협에 따르면 올해 보리농사는 생육기 가뭄 등 기상악재와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해 농업인 소득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양농협은 2011년 보리 정부수매 폐지 이후 매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계약재배를 실시, 전량 수매함으로써 농업인의 판로문제를 해결해오고 있다.

또한 보리 생산 농가의 가장 큰 고충인 수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스콤바인을 통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문제 및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으며 농업인 편익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농가의 경영비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매년 제자리 걸음”이라며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작업대행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