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상 사진가 일곱번째 개인전 ‘봄이 두고 간 시간’
고한상 사진가 일곱번째 개인전 ‘봄이 두고 간 시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22 18:21
  • 호수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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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중마동‘갤러리 강산’
봄날 풍경 작품, 20여점 전시

무궁화 사진대잔치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한상 사진가의 최근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 사진가는 지난 22일 광양시 중마동에 있는‘갤러리 강산’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시작했다.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는 꽃과 나무, 여인, 아이들과 함께 봄날의 풍경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고 사진가는“사진은 시간을 기록한다는 것이 다른 예술분야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며“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지만 기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예술적인 측면에서 사진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진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 팝아트적인 예술”이라며 “스마트폰으로도 촬영하는 자체가 예술이고 가볍게 다가설수 있는 만큼 편견을 갖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작가는 199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입사해 2016년까지 홍보팀 사진을 담당한 후 명예퇴직했다.

그동안 6회의 개인 작품전시회를 가졌으며 1987년 제20회 강원일보 전국 사진 공모전 입선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제15회 무궁화 큰잔치 사진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을 받는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200여회 입상·입선한 실력파다.

1996년 6월부터 시작한 광양지역 및 인근 지역 무료영정 사진을 촬영했으며 2012년 10월‘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7년 12월에는 제2회 무등 사회 나눔 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