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사)광양만권HRD센터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사)광양만권HRD센터
  • 김호 기자
  • 승인 2022.07.29 17:36
  • 호수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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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싱 제어과정, 프로그램 코딩 실습
△센싱 제어과정, 프로그램 코딩 실습

(사)광양만권HRD센터는 올해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 평가에서 광양시와 함께 추진한 ‘광양시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기능교육 훈련사업으로 정원 68명의 청·장년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플랜트산업 직종인 용접, 배관, 가스, 에너지, 설비보전 등 5개 직종과 산업안전, 위험물 등 2개 직종을 별도로 운영하는 핵심산업 기능종합 교육과정이다. 총 교육일수는 260일로 교육시간은 1820시간이었으며, 정량적 성과목표는 68명 모집에 60명 수료, 52명 취업이었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1년 말, 사업평가 결과‘S’등급(탁월) 선정과 함께 △모집율 100% △수료율 100% △취업성과 100% 달성을 비롯, 자격증 취득율 184%를 나타내며 취득하여,‘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최우수상 수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HRD센터 운영위원회 회의사진(14개 기관)
△HRD센터 운영위원회 회의사진(14개 기관)

광양만권HRD센터는 올해 기능교육훈련 사업(정원 100명)인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양성 과정과 산업안전, 위험물 자격증 취득과정을 각각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마교육장(컨테이너 사거리)에서는‘광양시 센싱제어 아카데미’를 통해 복잡하게 구성된 장치산업의 현장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더불어 취업연계 사업으로 2020년 5월 전남도와 함께‘전남 잡스퀘어(전남동부권 일자리거점센터)’를 개소해 매년 200여명의 지역 청년 취업 고민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과 인건비를 지원하면서 유기적인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고용복지도시에 이바지 하고 있다.

△산업현장 배관용접 실습
△산업현장 배관용접 실습

하종수 광양만권HRD센터장은“광양만권HRD센터의 핵심 비전은 고용과 복지가 조화로운 명품 일자리도시 구현”이라며“제조장치 산업도시라는 특징을 고려해 산업현장 맞춤형 종합기능교육 과정 구축과 고숙련 인재양성, 노동생산성 유지와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의 안정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번 일자리대상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HRD센터의 자체예산을 늘리기 위한 영리사업, 단순사업 수행이 아닌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 취업연계,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심의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짜임새 있는 운영을 해 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향후 지역의 산업 대전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핵심 산업현장의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체계를 중심으로 한 세분화된 사업들을 협력기관들과 기획해 유능한 인재, 안정된 일자리가 있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광양만권HRD센터는 2009년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당시 광양시는 조선관련 기업체들의 활발한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던 시기로 원활한 철강·조선 산업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HRD센터의 설립 배경이다.

HRD센터는 광양시와 지역 에너지산업의 핵심인 2차 전지양산과 고부가가치 철강소재인 기가스틸, 스마트항만 전환 등 산업 고도화와 다각화에 인재양성과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연계에 빠르게 대응해 왔다.

또한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산업안전강화정책’에 따라 지역산업의 설비와 특징을 인지하고 있는 전문‘안전관리자’양성을 지난 2020년부터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