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여수산단 주요 화학사업장 22개사, 안전문화 확산 의지 다짐
고용노동부-여수산단 주요 화학사업장 22개사, 안전문화 확산 의지 다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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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 방안 등 모색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과 여수지청(지청장 김태영)이 여수산단 주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22개사 공장장 등 임원진과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전날 여수지청 4층 이순신홀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Safety Supporters 활동(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무료 컨설팅 제도)의 일환으로 안전보건공단, 컨설팅기관과 GS칼텍스, LG화학 등 관내 22개 주요 화학 사업장의 안전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각 사업장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를 확인하고, 우수사례 및 사고발생 사업장의 사고 이후 개선사례 발표 등을 통해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여수산단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비를라 카본 코리아(주)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작년 폭발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이일산업(주)에서 사고 이후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자유토론과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태영 여수지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산업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으로,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여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정보와 우수사례 등을 참고하여, 각 사업장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