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대부분 중소기업, 추석 휴무…상여금 지급
광양지역 대부분 중소기업, 추석 휴무…상여금 지급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9.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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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무 95%, 상여금 지급 87%
자금사정, 전년도 동일·향상 67.4%

광양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이 올해 추석에 4일 휴무를 실시하며, 10곳 중 9곳 가량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최근 지역 내 1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조사’에서 87% 기업이 추석연휴에 휴무할 계획이며, 이 중 95%는 4일간 휴무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13%는 교대근무를 운영을 이유로 별도의 휴무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여부는 조사 대상 기업 중 87%가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10.8%는 별도 선물로 지급, 2.2%의 기업은 경영 곤란으로 인해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형태는 정기 상여금 55%, 일정금액 45%로 나타났다. 정률 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평균 50%와 100%지급이 각각 절반이었으며, 정액 지급의 경우 1인당 평균 61만 1천원으로 △50만원 61.1% △100만원 33.3% △200만원 5.6% 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자금 사정에 관한 질문에는 △전년도와 동일 65.2% △전년도에 비해 악화 32.6% △전년에 비해 나아짐 2.2% 로 조사됐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가파른 금리인상과 공급망 병목, 원가 상승 및 원부자재 수급 불안에 경기 침체 우려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늘어나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대부분의 지역 기업들은 추석 연휴 및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