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긴급재난생활비, 7일만에 ‘93.8%’ 지급
4차 긴급재난생활비, 7일만에 ‘93.8%’ 지급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9.13 08:30
  • 호수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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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집중배부기간 운영
530여억 원, 지역상권 활력

광양시가 지난 7일 기준, 4차 긴급재난생활비 배부 개시 7일 만에 총 발행액 대비 93.8% 지급률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4만2930명에게 530여억원이 지급되면서 위축된 지역 상권이 다소 활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구매 등으로 부담이 컸던 일반 가정에 긴급재난생활비가 시기적절하게 지급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시는 단기간에 높은 지급률 달성한 이유로 마을회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시민 밀착장소 135개소의 ‘찾아가는 민원창구’ 운영과 마을별 순회 방문 신청·배부 등 시민 편의 위주의 집중 배부기간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단시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별 신청제(아파트의 경우 동별로 신청일자 구분)’로 신속한 지급과 함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안전 대처에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인화 시장은 “4차 긴급재난생활비가 어려운 시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훈훈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재난생활비가 지역경제에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자영업자 가게와 전통시장에서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4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신청하지 못한 경우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2022년 7월 1일 0시 현재 주소를 둔 곳)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이나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