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수능접수, 1296명…지난해보다 4.1%↓
광양지역 수능접수, 1296명…지난해보다 4.1%↓
  • 김호 기자
  • 승인 2022.09.13 08:30
  • 호수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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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635명, 여학생 661명
전남 1만3995명, 3.4% 감소
올해 수능, 11월 17일 ‘D-66’
수험생, 세심한 건강관리 필수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입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광양지역 응시생은 지난해 1349명에 비해 53명(4.1%) 줄어든 12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응시생 수가 감소한 이유는 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광양 응시생 1296명 중 남학생은 635명(49.0%), 여학생은 661명(51.0%)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7개 시험지구 별로 살펴보면 광양(구례 포함)은 1.7%(25명) 감소했으며, 이외에도 △해남(4.5%) △순천(3.8%) △담양(3.2%) △여수(3.0%) △목포(3.0%) △나주(1.7%) 순으로 전남지역 주요 시·군들 역시 예년에 비해 수능 지원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5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남 지역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전남에서는 총 1만3995명이 접수해 전년(2022학년도)에 비해 486명(3.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656명 줄어든 1만1486명(82.1%), 졸업생은 138명 증가한 2168명(15.5%),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2명이 늘어난 341명(2.4%)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 대비 171명 감소한 6986명(49.9%), 여학생은 315명 감소한 7009명(50.1%)이 접수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1만3890명(99.2%), 수학영역 1만3070명(93.4%), 영어영역 1만 3764명(98.3%), 필수 영역인 한국사영역 1만3995(100%), 탐구영역 1만3607명(97.2%), 제2외국어·한문영역 1359명(9.7%) 등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 지원자 1만3890명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1만814명이고, ‘언어와 매체’가 3076명이었다.

수학영역 지원자 1만3070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6609명이고, ‘미적분’은 5855명, 기하는 606명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지원자 1만3607명 중 사회탐구영역 선택자는 6596이고, 과학탐구영역 선택자는 5951명이었으며, 사회와 과학을 동시에 1개 과목씩 선택한 수험생은 934명이다. 직업탐구영역 선택자는 127명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진 만큼 오는 11월 17일에도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그동안 공부한 것을 차분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재유행 중인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건강관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