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순천·보성권 올해 건널목 사고 3건 발생"
한국철도 "순천·보성권 올해 건널목 사고 3건 발생"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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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지자체에 사고예방 협조 요청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순천과 보성권에서 3건의 건널목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시설 보완조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가을철이 되면서 행락객 및 차량통행 증가에 따른 철도건널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요 역과 건널목에서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철도건널목이 많은 경전선 인접 시·군·읍·면 단위 지자체와 경찰서, 국가철도공단, 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과 코레일 광주전남본부 본부장, 직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철길건널목 통행방법, 전차선 위험 등에 대해  알리고 있다. 

또, 주요 역과 사업소에서는 철도 교통안전 현수막을 게시하고, 철도사고예방 준수사항을 전광판에 표출하며 열차 내 방송시행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건널목 진입 전 일단정지 위반 등으로 건널목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행락철을 맞아 건널목 110개소에 대해 각종 안전장치 작동여부를 전수 점검 후 정비하고 지자체에 경고표지 · 안전유도시설 등에 대한 보완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지역에서는 경전선 철도 전철화 사업과 관련 정부의 도심통과 방안에 반대하는 지역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