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근로자 사망 사고 잇따라
광양산단 근로자 사망 사고 잇따라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9.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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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

광양국가산단에서 작업중인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6분께 광양시 태인동 소재 내화물관련업체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직원들이 추락한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이미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응급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며,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앞선 지난 14일 광양제철소 내 자원화단지에 위치한 업체에서 호퍼기계 내부 슬러지 제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B씨가 2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