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에, 지게차 화재…옥곡서 산불
추돌사고에, 지게차 화재…옥곡서 산불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0.14 18:48
  • 호수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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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광양지역에서 승용차가 트레일러를 추돌하고 지게차 화재와 산불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광양소방서와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34분께 태인동의 한 도로에서 A씨(44)가 몰던 승용차가 전방에 주차된 트레일러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후 의식을 되찾고 자택이 있는 경남 창원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41분께 현대제철 공장 안에서 작업 중 브레이크 고장이 발생한 대형 지게차가 수리를 위해 율촌산단 항만복지센터로 이동 후 브레이크 부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5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게차가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8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8분께 옥곡면의 한 마을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장비 8대를 동원, 2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임야 1650㎡가 소실되고 밤나무 40여그루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