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규모 행사 줄줄이 '연기'...이태원 참사 여파
광양시 대규모 행사 줄줄이 '연기'...이태원 참사 여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0.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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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가 있기 전 이태원로.(네이버 맵 갈무리)
참사가 있기 전 이태원로.(네이버 맵 갈무리)

 

'이태원 참사'의 여파에 인해 광양시가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규모 행사의 연기를 결정했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5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제2022년 제8회 광양시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연기된다.

같은 날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제3회 소상공인의 날 희망 페스타 기념식과 2022년 광양드론 산업 메이커 페스티벌 등도 일정이 미뤄졌다.

또  4일 열릴 예정인 제1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도 일정이 늦춰졌으며 같은 날 오후 정병욱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및 서거 40주기 행사는 축소해 진행키로  결정했다.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광양시이통장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 역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분간 연기됐다.

한편 광양 시민 중에서 이태원 사고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광양시는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