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개최된 국정설명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조속히 추진달라고 건의했다.

공 군수는 이날 "지방화 시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로·철도 등 SOC 조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고흥에서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접근성 개선이 중요하나 현재 물동량으로는 고속도로 사업이 예타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 채택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사업으로, 고흥군은 이 사업 추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7월 공영민 군수 취임 이후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지정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