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방문 국비확보 바쁜 걸음
국회의원 출신 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방문 국비확보 바쁜 걸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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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5건 3428억원 건의
윤영덕 의원(오른쪽)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정인화 시장.(광양시 제공)

국회의원을 지낸 정인화 광양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소속 의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를 위한 한 달가량의 '예산 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예산 증액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달 말부터 국회 예산심의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한 광양시는 주순선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등을 국회 심의단계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집중 건의해 왔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2일 김두관 의원, 박정 예결위 간사, 윤영덕 의원, 이수진 의원, 이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조수진 의원 등의 예결위 위원(가나다순)을 만났다.

이어 김회재 의원, 서동용 의원, 서삼석 의원, 이개호 의원, 최승재 의원 등의 건의사업 소관 상임위 위원(가나다순)을 만나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건의사업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원(총 3118억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설계비 등 10억원(총 60억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 설립 설계비 등 20억원(총 250억원) △경전선(순천~부전) KTX-이음 열차 광양역 정차 건의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등이다.
 
정인화 시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