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4일간 9개 기관단체 참여한 재난 실전대응 훈련...'안전 고흥' 실현
고흥군, 4일간 9개 기관단체 참여한 재난 실전대응 훈련...'안전 고흥' 실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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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한전.KT 등'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고흥군 안전한국훈련

 

고흥군이 각종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9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경찰, 소방, 한전, KT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첫날인 14일에는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화재,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의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부서, 기관별 대응역할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15일에는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소방 펌프차, 구조차, 굴삭기 등 각종 차량 18대가 동원된 가운데 9개 기관·단체의 2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가상해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수습·복구 등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어 16일에는 화재 취약계층(어린이) 시설의 초기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대피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17일에는 고흥군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실전훈련으로 사전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우리 군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훈련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을 통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방침"이라며 "유관기관·단체 및 군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생활 주변의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