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사랑나눔복지재단 특별감사 즉각 실시하라"
광양참여연대 "사랑나눔복지재단 특별감사 즉각 실시하라"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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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서 방만한 재단 운영 질타
한 점 의혹 없는 조사와 재발방지 요구
사랑나눔복지재단 로고

광양참여연대는 5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의 각종 의혹에 대해 즉각 특별 감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광양시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운영에 대한 의혹과 질타가 쏟아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복지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며 "광양참여연대는 복지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감에서 강평으로 지적한 내용과 함께 복지재단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광양시에 촉구한다"며 "광양시는 광양시, 광양시의회, 시민단체로 구성된 특별 감사팀을 구성해 복지재단 전반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재단은 특별감사를 통해 본연의 역할에 맞는 재단 운영과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복지재단으로 재도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총무위는 지난 1일 주민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목적 외 사업비 집행 △방만한 인건비 책정 △예산 집행 결재자의 결재권에 대한 모호성 △포스코 지정 차량 지원 사업 수혜기관 선정 평가에 대해 질의했다.

또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례 규정에 의한 지도 감독을 주문했으며, 재정 규모 및 운영 기간을 비추어 볼 때 광양시 출연 없이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재단이 자발적 모금과 합리적 배분으로 지역사회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제대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광양시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