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 첫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 첫 답례품은?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2.19 08:30
  • 호수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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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품목, 27개 업체 접수
3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
‘공급안정, 컴플레인 대응’ 중점

각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선정에 고심인 가운데 광양시 답례품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광양시는 지난 9일부터 답례품 선정업체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지난 13일, 14일 양일에 걸쳐 선정업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21개 품목에 27개 업체가 신청을 마쳤으며, 20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1일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품목과 업체로는 쌀, 농산품 등 지역 특산물 6종과 매실이나 라벤더를 활용한 가공품 15종, 죽필 등 공산품 4종, 각종 체험 2종 등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 3만원 가량의 상품부터 최대 150만원 상당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답례품 업체가 신청을 마쳐 기부금액에 따른 특색있는 답례품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업사이클 체험이나 매실젤리 만들기 등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이색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 신청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답례품을 제공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시 이미지와 직결되므로 공급안정성과 컴플레인 대응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족하지 않고 추후 답례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