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모 선생 유족, 필름 5만여장 등 기증 약속
해방전후 격동기 한국사를 사진으로 남긴 이경모 선생의 필름 자료 등이 광양시에 기증된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경모 선생의 유족인 이승준씨가 이날 오전 정인화 광양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준씨는 이경모 선생의 필름자료와 카메라 등을 조건없이 광양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기증 대상에는 칼라필름과 흑백필름 등 5만143장과 각종 기록자료와 이씨가 소장하고 있는 카메라 300여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진 저작권의 경우 사용권을 광양시에 기증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정책사업 활용에도 동의했다.
한편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광양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경모 기념관'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