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당선“체육 인프라 확충”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당선“체육 인프라 확충”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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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마중물 역할
지역기업-종목단체 매칭사업 추진
체육인재 발굴…상급단체 진출 지원

 

“임기 내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한군데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의 초석을 닦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2일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김용서 제2대 광양시체육회장이 밝힌 체육회 발전을 위한 각오다.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취임 후 가장 역점적으로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인화 시장님과 서영배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기업과 종목단체의 매칭 사업, 상급 체육단체 임원 배출, 종목단체와 읍면동 체육회의 활성화 등 체육회 발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 내 기업체와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의 협약을 주선해 1기업-1종목으로 매칭하겠다”며 “기업체의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과 체육인들이 협력해 체육이 발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체육회 차원에서 전라남도체육회 및 대한체육회 임원을 배출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임기 내에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해 다양한 체육시설 확보와 시설보수 및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회장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종목과 단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소통하겠다”며 “광양시체육회 임원 구성은 일부 기존의 적극적인 임원들을 재임명하고, 지역 안배 차원에서 12개 읍면동체육회 추천을 받아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 체육회는 체육행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다 체계적인 인력운용과 조직을 구성해 현재의 비전문적인 체육행정과 정책을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광양시 옥곡면 태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이레기업과 ㈜로지스게이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광양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동광양청년회의소회장과 광영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거쳤다.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과 전라남도체육회장 표창, 광양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월 중순께 백운기 축구대회가 열리는 기간 총회 인준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