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23시즌 재도약 위한 힘찬 첫걸음
전남, 2023시즌 재도약 위한 힘찬 첫걸음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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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식, 한동훈, 조민혁 코치 선임
신규 의료팀 조직, 부상방지 최선

 

전남 드래곤즈가 다가오는 2023 시즌을 맞아 코치진 구성을 마치는 등 재도약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장관 감독체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함께 시즌을 이끌어 갈 신규 코치진으로 임관식 수석코치, 한동훈 코치, 조민혁 GK코치가 합류했다. 기존 최희영 피지컬 코치와 김영욱 코치는 잔류한다.

임관식 수석코치는 선수시절 전남소속으로 172경기 5득점 4도움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출신이다. 첫 프로 지도자 활동도 전남에서 시작했으며, 16시즌 전남이 K1리그 상위스플릿에 입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새로 합류한 한 코치와 조 코치도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경력이 증명된 베테랑 코치진이다.

더불어 신규 의무트레이너로 권혁준 의무팀장, 김승규, 최민기 트레이너를 추가 영입해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선수단 중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전남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후권(MF)과 재계약을 마쳤다.

이후권은 K리그 10년차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쉽을 가졌으며, 충분한 활동량으로 상대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남 소속으로 90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세자리수 경기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를 달성하면 전남에서 35번째 선수로 기록되게 된다.

전남은 지난 12일 선수단과 코치진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훈련에 돌입했으며 1월 초중순경 외국인선수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월 중순 동계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