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2023년 국·도비 '역대 최대' 5573억원 확보"
정인화 광양시장 "2023년 국·도비 '역대 최대' 5573억원 확보"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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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298억원 5.6%↑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광양항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국도비 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는 정인화 시장.(광양시 제공)
국도비 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는 정인화 시장.(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은 27일 "지난 한해 국비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2023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5573억원을 확보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출입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확보한 2023년 국비는 2022년 국비예산 5275억원 보다 298억원, 5.6%가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처럼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모든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반영된 주요 반영사업은 △산단·항만 활성화 부문  △미래 관광산업 육성 및 스포츠 인프라 확충 부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산단과 항만 활성화 부문

이 부문은 먼저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을 (총 3118억원)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광양항과 연계한 율촌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광양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여수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 사업은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양항↔포스코↔묘도↔여수산단↔율촌산단간 수소 배관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광양만권이 수소 거점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양시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비' 13억원도 (총 400억원)과 '광양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정비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총 80억 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사업' 12억원(총 292억원),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40억원 (총 233억원), 광양항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690억원 (총 6915억원), 북측 배후단지 개발 사업 11억원 (총 334억원),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 지원 사업 62억원 (총 992억원), 광양 1단계 공업용 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60억원 (총 2031억원)을 확보했다.

◇미래 관광산업 육성 및 스포츠 인프라 확충 부문

관광 및 스포츠 분야는 사라실 예술촌~와인동굴관광명소화사업 실시설계비 1억원(총 16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라실예술촌과 와인동굴의 연계성을 강화해 소규모 관광산업에 내실을 기할 계획입니다.

또 광양시 태인체육 공원 조성 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총 18억원), 동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실시설계비 3억원(총 10억원)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 구봉산 일원에 민자투자 사업인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구봉산권역 관광거점 조성사업 8억원(총 165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 공립 광양소재전문과학관 건립 사업비 7억원(총 433억원), 스포츠클라이밍시설 설치 공사 8억원 (총65억원), 배알도 히어로즈파크 조성사업 19억원(총 48억원), 섬진강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 명소화 사업 8억원 (총 295억),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 9억원 (총 140억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삶의 질 향상 분야는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비 40억원 (총 126억원)이 눈에  띈다. 2024년 개원해 전남동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양읍 동서천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실시설계비 8억원(총 80억원) 추가 확보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사업 실시설계비 등 7억원도(총 21억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실시설계비 2억원(총 60억원)도 성과다.

이외에 진상지구․다압지구 생활용수 확충사업 5억원(총 98억원)과 농업인 스몰비즈니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8억원(총 20억원)은 신규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11억원 (총80억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4억원 (총160억원),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30억원 (총 150억원),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3억원 (총250억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45억원 (총 200억원)이 확보됐다.

정인화 시장은 "민선 8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건설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고 국회의원 시절 형성된 끈끈한 인맥과 경험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양항 활성화, 대규모 SOC 사업, 이차전지 등 신산업과 관광 기반 구축사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비 확보 등 광양의 성장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광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