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철우 보성군수 "초심의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365' 실현"
[신년사] 김철우 보성군수 "초심의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365' 실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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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망 마부작침 (初心不忘 磨斧作針) 인용
민선 8기 유치 대형사업 성공적 마무리 강조
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는 30일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수 있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민선7기가 보성군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다면 민선8기는 그동안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성의 지속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외쳤다. 이를 위해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행정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며 대폭 개편된 조직으로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칠 각오다.

먼저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인구문제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해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새해부터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고령화 및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해 체계적인 보성군 물관리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10개의 팀을 신설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3대 SOC 프로젝트 △보성600 △5대 핵심목표를 담고 있다. 먼저 3대 SOC 프로젝트는 보성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타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3대 SOC는 생활, 산업, 관광 분야 필수 인프라로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 이음 △조성제2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이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의 600개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해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바꾸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주민 참여가 핵심인 보성600 사업은 주민을 행정의 주체로 만들어, 진정한 지방자치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와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전라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청정전남 으뜸마을’이라는 도 시책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

보성600 사업은 지방자치정책대상 최고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제27회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한 보성'의 첫걸음, 5대 핵심 목표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5대 목표는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 추진 △일한만큼 대우받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으로 보성군 1천만 관광객 시대 도약 △일자리·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생활 인프라 확대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및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은 규모면에서 작은 지자체이지만 발전 잠재력과 군민의 저력은 어느 지자체 보다 크고 훌륭한 곳"이라며 "민선8기는 민선7기에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가시화하고 내 삶이 체감하는 변화를 군민 여러분께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