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나눔의 기쁨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12.30 16:51
  • 호수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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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중 삼대광양불고기 대표
읍권 3개 고교, 장학금 기부
27명 학생, 1인당 40만원 지급
18년간 장학금, 1억원 훌쩍
이형중 대표가 지난달 19일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형중 대표가 지난달 19일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형중 삼대광양불고기 대표의 지역 후학들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이 18년째 이어져 세밑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형중 대표는 지난달 19일 광양하이텍고를 시작으로 21일에는 광양고, 22일에는 광양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대상자는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는 차상위 계층 학생들로 학년당 3명·학교당 9명에게 학생당 40만원씩 총 1080만원을 후원했다.

이형중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광양고와 광양여고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다가 2010년부터는 광양하이텍고까지 확대했다.

그동안 3개 고교에 기탁한 장학금 규모만도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 대표는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온 지난 18년의 기억은 기쁨, 보람으로 어우러진 행복한 기억”이라며 “학생들도 배움에 대한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학업에 더 열중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금액인데도 학생들이 고맙다고 인사해줘서 쑥스러웠고, 더 많이 준비 못한 것이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관심 갖고 돌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