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교토삼굴'의 지혜로 민생경제 활력·신산업 육성 최선"
정인화 광양시장 "'교토삼굴'의 지혜로 민생경제 활력·신산업 육성 최선"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3.0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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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무식서 7가지 시정방향 강조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
선제적 대안 마련 의지 피력
광양시 2023년 시무식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2일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 우리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2023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저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인구와 기후변화 등 상황도 녹록치 않지만 마주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리한 토끼는 위험에 대비해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는 '쿄토삼굴(狡免三窟)'의 지혜를 발휘하고자 한다"며 "재난이나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미래 준비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적인 어려운 상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 대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기회요인을 살려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광양'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크게 △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 모두가 누리는 책임복지 실현 △그린 인프라 확충과 시민 안전망 구축 강화 △청년 활력도시 구축 △농업 고소득 작목 육성 등 농촌 활력제고 △시민 감동행정 실현 등 7가지의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시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모든 행정은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바라보고, 듣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취임식에서 밝힌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고 한 다짐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새해에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흔들림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