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특별경계 근무' 돌입
광양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특별경계 근무' 돌입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3.0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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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등 실시

 

광양소방서는 설 연휴 동안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 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남에서 최근 3년간(’20~’22년) 설 명절 기간 화재는 118건에 인명피해 7명, 재산피해 약 4억9000만원이 발생했다. 이중 주거시설 화재는 25건, 사망자 4명(단독주택)으로 밝혀졌다.

화재요인은 부주의(79건, 67%)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추운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위험성이 증가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특별경계 근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 △화재예방 집중홍보 및 소통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주거 취약시설에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난방용품, 화목보일러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화재특별경계 근무를 통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가족들이 모이는 설 연휴를 더욱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집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