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조합원 강정호·임현정 부부‘새농민상’
광양농협 조합원 강정호·임현정 부부‘새농민상’
  • 김호 기자
  • 승인 2023.02.06 08:30
  • 호수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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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농업인, 지역사회 헌신 공로
지역 농업발전 육성 기여 포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조합원으로 광양읍 도월리에서 깻잎을 재배하는 서광농원 강정호·임현정 부부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3대 새농민 정신 실천과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선도농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역할을 고려해 부부가 공동으로 수상하는 상이다.

지난 2004년 귀농한 강정호 부부는 현재 7270㎡(2200평) 규모의 시설원예 깻잎을 재배해 연 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축척된 영농기술을 바탕으로 귀농하는 농업인과 동료 농업인에게 깻잎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과 멘토로서의 역할에 솔선수범인 농업인이다.

또한 바쁜 영농일정에도 불구하고 광양지역 최대 조합원으로 구성된 광양농협 성황영농회장을 맡아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협과의 가교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성황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대소사를 살뜰히 잘 챙기고, 도시가스 보급, 소방도로 개설, 마을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앞장서고 있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마을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강정호 부부는 “영광스러운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농업발전과 선진농업인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합장은 “강정호 조합원은 다방면으로 자질을 갖춘 젊은 인재”라며 “시설원예에 관심 갖고 일찍 귀농해 이제는 어엿한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성공사례가 다른 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