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광양시 청년들, 이리~이리 붙어라’
[청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광양시 청년들, 이리~이리 붙어라’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2.10 17:39
  • 호수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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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 청년 스크린 골프대회 성료
청년네트워크 기반조성 위해 마련

지난 4일 중마동 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조금 특별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바로 광양지역 청년들이 모여 스포츠를 즐기며 청년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광양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연구소 다봄(회장 선주형)이 개최한 스크린 골프대회는 ‘2022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참가했다. 

골프채를 처음 잡아보는 초보부터 경험이 많은 청년까지 다양한 인원이 모였으나 승리가 목적이 아닌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처음만난 청년끼리 골프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광양에서 청년으로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청년층의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을 스포츠 활동을 통해 극복하고자 마련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참가신청에 광양 청년들의 높은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에서는 순위 상 이외에도 스트로크 상, 베스트드레서 상, 다버디 상 등 이색 시상과 추첨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상품이 돌아갔다.

한 참가자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광양지역도 청년공동체가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년정책연구소 다봄은 지난 14일 광양읍 월드볼링센터에서 광양 청년들을 대상으로 볼링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오는 18일에는 광양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광양 청가마(청년 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