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은 광양에서 멈추고 싶다”
“KTX-이음은 광양에서 멈추고 싶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3.02.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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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역 정차 염원 시민 서명운동
5만명 목표, 7만명 초과 달성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운동 ‘5만명 목표, 7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6일 광양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공동협의회장인 정인화 시장과 서영배 시의장,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공동부위원장 12명, 시의회 의원, 고중석 광양역장, 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 KTX-이음 열차 모델(EMU-260)을 상징하는 260명의 시민이 함께 자리했다.

정인화 시장은 “3달 만에 5만명 목표를 초과 달성해 7만명의 마음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광양시민들의 불굴 의지와 자신감이 결집된 결과”라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주춧돌 삼아, 경제·관광·산업의 복합 중심지로 도약하는 광양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행사는 시민들이 한자 한자 눌러써 서명한 7만명의 서명서 전달에 이어 공동협의회장과 민간추진위원장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문’에 서명한 후 15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친환경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여 동안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은 “짧은 시간 안에 당초 목표였던 5만명을 훌쩍 상회한 7만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캠페인 이전부터 많은 시민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