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이돌을 찾아라’ 12회 청소년페스티벌
‘미래의 아이돌을 찾아라’ 12회 청소년페스티벌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2.24 17:40
  • 호수 9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선 22개팀…중마고 댄스팀 ‘대상’
다양한 장르, 수준 높은 공연 선봬

지난 18일 토요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다소 특별한 페스티벌이 열렸다. 광양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열두번째 청소년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광양지구회(회장 김민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22개팀이 참가했다. 광양지역 외에도 인근 순천, 남원 등에서 5팀이나 참가해 전남 동부권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랩, 비트박스, 판소리, 난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래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재능과 끼를 뽐내는 자리인 만큼 그 어떤 행사보다 열띤 응원과 높은 호응도가 돋보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격려해주기도 하고 매 무대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공연 중간 진행된 추첨행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참석한 내빈들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총 7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대상은 중마고 댄스팀 ‘엑스터시’가 차지하며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100만원) 백운중·광영고·중마고 댄스팀 ‘루카스’ △우수상(50만원) 진도국악고 판소리 김무선, 백운고 노래(랩) 문은후 △장려상(30만원) 광양고 노래(비트박스) 정지수, 용강중 단체난타, 동신여고 노래 김효정 학생이 수상했다. 

김민수 회장은 “우리지역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페스티벌을 추진했다”며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통해 꿈을 더욱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