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부녀회,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동광양농협 부녀회,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 김호 기자
  • 승인 2023.04.08 17:50
  • 호수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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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촌마을가꾸기 캠페인
농약 빈병·봉지 700여kg 수거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직원들과 동광양농협 34개 부녀회(회장 정은자) 등 50여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각 마을에 보관해 온 농약 빈병·봉투 등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

동광양농협 부녀회 영농폐기물 정화 활동은 쾌적한 농촌환경을 위한 오염원을 제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동광양농협 부녀회장단은 영농철 후 농촌지역의 논두렁과 밭, 개울가 등에 방치돼 있는 폐농약 플라스틱병과 봉지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마을 공동 집하장에 보관해 왔다.

이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차량 2대를 동원해 모두 수거 후 한국환경공단 순천수거사무소에 배출했다. 이날 수거한 농약빈병은 654kg이며, 농약봉지는 64kg이다.

정은자 부녀회장은 “부녀회에서 주관해 매년 농약 빈병과 폐농약 봉지를 수거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농촌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도 우리 농업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명심하고 이번 활동을 통해 농촌환경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농업분야 환경오염방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량이 전년보다 늘었다”며 “농약 빈병 수거활동에 동참해준 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봄비가 내리는 중에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부녀회장님 덕분에 우리 후손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땅을 물려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광양농협 여성조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농약 빈병 수거 등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