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제9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 김호 기자
  • 승인 2023.05.04 16:45
  • 호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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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동호인클럽 186명 참가
승패보다 값진 회원 화합의 장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주최하고 동광양동호인클럽(주관회장 박도순)이 주관한 제9회 동광양농협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3일 마동근린공원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고 농업인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복지농업농촌건설을 위한 농협의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동광양 △금호 △금당 △태인 △광영 등 5개 동호인 클럽 회원 186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철현·강종길(90) 동호인에게 최고령 장수상 수여와 스포츠 7330 실천다짐 선서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돈성 조합장은 “그동안 원로조합원들이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나라를 위한 지난날의 헌신적인 노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저희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우리 원로조합원은 사회의 구성원에서 밀려 소외당하고 있는 실정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에 동광양농협에서는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 보답하고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해 제9회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고, 보람된 노후생활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도순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고 승패 경쟁보다 회원간 우정과 아름다운 마음이 오고 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는 단체전(5팀)과 개인전(27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전은 △우승 ‘금호동호회’ △준우승 ‘광영동호회’ △3위 ‘동광양동호회’ △장려 ‘태인동호회·금당동호회’가 차지했다. 

개인전은 △우승 ‘금호동호회 조종현’ △준우승 ‘금호동호회 최지호’ △3위 ‘광영동호회 정두례’ △4위 ‘광영동호회 강해덕’ △5위 ‘금호동호회 이옥이’ △6위 ‘광영동호회 백남섭’ △7위 ‘금호동호회 하정남’ △8위 ‘광영동호회 임재성’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