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다른 보육 서비스로 감동 보육 실현한다”
“품격 다른 보육 서비스로 감동 보육 실현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3.05.04 16:54
  • 호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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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육아종합 지원센터
재)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보육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광양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감동 보육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든든한 보육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광양시는 201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설립과 2018년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21년 3월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면서 본격적인 보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양시 직영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 14억, 도비 2억, 시비 47억 등 총 63억원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2196.53㎡(약 664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시간제보육실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영·유아프로그램실 △대강당 및 다목적실 △육아카페 등이며, 개관 이후 아동·부모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가정환경 지원 위해 

도내 최초 ‘아동발달지원실’ 운영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보육실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보육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표 사업이자 전남 최초로 작년 7월부터 만 5세 이하의 언어 및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하는 아동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화 예약 상담신청이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양육자의 부담 경감과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지원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특수교사를 배치해 아동발달 및 부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놀이 관찰과 부모 양육법을 토대로 선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부모 동의를 받아 발달검사(K-CDI), 6개 영역 발달검사 등을 추가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부모상담과 아이 발달에 적합한 올바른 양육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정양육지원사업으로 공통부모교육, 놀이체험실, 오감발달체험프로그램, 부모집단상담, 시간제보육실 등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부모 및 보호자에게 필요한 양육정보 및 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쑥쑥! 튼튼! 놀이체험실 

1300점 다양한 장난감 제공

센터에는 아이들의 체력을 키우고 오감발달에 도움이 되는 ‘쑥쑥튼튼 놀이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쑥쑥튼튼 놀이체험실은 실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 24개월부터~만 5세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작된 미끄럼틀, 볼풀장, 암벽등반, 전통시장, 전통의상실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전통의상실은 세계 각국 전통의상과 여러 직업군의 유니폼이 비치돼 있어 영유아가 직접 입어보고 또래 친구들과 역할놀이도 할 수 있으며,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2000원에 1회 2점씩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약 1300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이 준비돼 있다. 싫증을 금방 내는 아이들이 여러 장난감을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고, 부모들의 양육비 절감에도 효과를 내고 있어 부모와 영유아에게 인기가 만점인 곳이다.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지역 어린이집 지원 위한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보육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과 부모와의 자신감 있는 소통 및 신뢰감 형성을 위해 ‘효율적인 부모상담을 위한 교사 역할’이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상담기법을 교육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보육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육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지원사업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지원사업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2017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재단은 지난 5년간 78개 보육사업을 추진하며 변화하는 보육 패러다임에 선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 통학 차량 갇힘 예방시스템 ‘쏙쏙이 띵동카’ 사업은 2018년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통학 차량 갇힘 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이후 ‘도로교통법’에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설치가 의무화 되는 등 전국을 선도하는 사업이 됐다.

또한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지원사업 △질병 감염아동 무료 돌봄 서비스 지원 △어린이집, 유치원 졸업사진비 지원 △어린이 문화공연비 지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신생아 육아도서 지원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창의력 쑥쑥,  AI로봇 보조교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유아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통해 양육의 틈새 공백으로 인한 가정의 부담을 덜고,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아동기의 정서발달, 사고력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내 안심정류장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해 어린이와 보호자의 안전한 등·하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지역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유관기관 업무협약 통한 

보육 인프라 구축 강화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전남스마트쉼센터, 전남여성가족재단, 순천제일대학교 등의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모교육, 부모자녀체험프로그램,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육재단은 광양지역자활센터, 광양시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난감 세척 소독 서비스 지원 사업,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순천제일대학교 유아교육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다양한 보육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이 함께 하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