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예산참여마켓 ‘모든’ 박람회 개최
광양시, 예산참여마켓 ‘모든’ 박람회 개최
  • 광양뉴스
  • 승인 2023.07.02 18:18
  • 호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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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들어 나가는 정책
재정 편성 과정, 직접 체험

광양시가 시민이 만들어 나가는 정책 실현을 위해 예산참여마켓 ‘모든’ 박람회를 지난 17일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광양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형성에 필요한 정책들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소통하는 문화공론의 장이자 축제로서 4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정책을 제안한 시민들은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 홍보에 열중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은 각 부스를 돌면서 정책을 둘러보고 공감되는 정책에 투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인화 시장은 “각 부스를 돌아보니 새로운 제안들도 눈에 많이 보이고, 특히 건강에 관련된 부스를 보니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시정에 많은 관심과 제안을 활성화하여 광양시가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주민참여 예산제도인 예산참여마켓 ‘모든’ 박람회는 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높여 효과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또 정책제안과 예산편성 참여가 어려운 소수만의 일이 아니라, 친숙한 일상으로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참여하고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부스를 개설에 참여한 한 시민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공익에 관련된 일이지만 널리 알릴만한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정책도 제안할 수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시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고 사회경제적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광양문화도시 사업 총괄 실행기관이다, 센터는 광양시가 타지역과 문화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문화교역 플랫폼‘ 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경희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