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양시·하동군’ 협의회, 영·호남 화합 교류
민주평통 ‘광양시·하동군’ 협의회, 영·호남 화합 교류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5.31 17:10
  • 호수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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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운영하는 ‘현장소통의 날’ 행사
직접 살핀 후 ‘안전, 시민의견’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가 지난달 24일 하동군협의회 자문위원들을 광양으로 초청해 ‘영·호남 화합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홍 부시장, 서영배 시의장, 남기호 협의회장과 최치용 하동군 기획행정국장, 이하옥 하동군의장, 임태경 하동군 협의회장을 비롯 양 지역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자체 남북 교류에 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공동 발전을 논의했다. 

또한 상호 연대 의식을 형성하고 공동체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2003년도에 하동군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20년 넘게 동반자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30년, 40년 우정을 쌓은 친구처럼 사소한 부분까지 소통할 수 있는 관계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경 하동군협의회장은 “광양시에서 감동이 무엇인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섬진강을 중심으로 두 시·군이 지속적으로 교류해 한강에 기적을 이뤘듯이 광양시와 하동군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기홍 부시장은 “영호남의 화합뿐 아니라 우리나라 상생 발전에 밑거름이 돼 앞으로 민주평통이 통일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배 시의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교류해 끈끈한 정을 이루고 양 시군 발전과 화합에도 우리 자문위원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옥 하동군의장은 “우리 하동과 광양이 마음과 마음으로 손에 손을 맞잡고 진정한 마음으로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