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10년 연속’ 수상 쾌거
광양시,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10년 연속’ 수상 쾌거
  • 김호 기자
  • 승인 2024.08.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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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산업구조 재편, 새로운 10년 준비

광양시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지역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부 일자리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 있는 상인만큼 그 심사 과정 또한 엄격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방고용노동지청의 1차 평가, 고용노동 본부의 2차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광양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자리 분야 최고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광양시는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냈다. 전체 고용률(15~64세) 71.7%, 청년고용률(15~29세) 42.8%, 여성 고용률(55.9%), 취업자 수 7만3000명을 기록했다.

광양시는 이번의 성과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시책 추진이 소기의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둬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발로 뛰며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광양시 일자리 ESG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지역사회와 환경, 그리고 지자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 같은 기조에 발맞춰 광양시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광양만권 HRD센터(이사장 강원혁)은 지난 15년간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왔다.

특히 이번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데 크게 기여해 온 광양만권 HRD센터는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맞춰 앞으로의 광양시 일자리 창출 10년을 계획하고 있다.

더나가 광양시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발전요인이 많은 지역사회와 고용환경을 고려한 다각적인 협력망을 구축하고 광양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대한 협력과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원혁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에 따라 제조업의 단순 인력에서 스마트 인재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용시장의 구조에 맞춰 ‘전환 전문인재’ 양성과 퇴직 이후의 안정된 삶을 위해 중장년 재취업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광양만권 HRD센터는 앞으로도 광양시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고용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계속해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