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여제 남수현, 광양과 특별한 인연 ‘화제’
양궁여제 남수현, 광양과 특별한 인연 ‘화제’
  • 김호 기자
  • 승인 2024.08.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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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이 외가, 외할머니•이모•외삼촌 거주
“광양시민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

순천 출신으로 제33회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남수현(19).

남수현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순천의 자랑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이렇게 결과로 보여져 무엇보다 기쁘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양이 외가인 남수현은 “외할머니댁이 광양이어서 두 달에 한번 정도로 자주 가는 편인데 외할머니가 정말 많이 기뻐해 주셨다”며 “친척 집인 삼대광양불고기집(대표 이형중)에도 많이 갔었다. 얼마 전에도 메달 따고 귀국해서 가족들과 외가식구들이 함께 삼대광양불고기에서 맛있게 불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남수현 어머니인 고수진 씨(46)에 따르면 현재 광양읍 인서리에 외할머니가 거주하고 계시며, 외삼촌과 이모가 광양에 거주하고 있다.

남수현은 “순천·광양 시민들께서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지치지 않고 힘내서 훈련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남수현은 지난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 간 K리그2 28라운드 경기에서 시축에 나서 많은 팬들의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