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단협, LG정유 불매운동 ‘선포’
광양시단협, LG정유 불매운동 ‘선포’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25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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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지역, 친 환경, 친 인권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될때까지 불매운동 확대시켜 나가겠다”
광양지역시민사회단체 '반지역 반환경 반인권 LG정유불매운동선포식'
민주노총과 여수시민협이 LG정유 불매운동에 들어간 가운데,광양지역시민사회단체도 'LG정유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광양지역시민사회단체(이하 광양시단협)는 24일 오전 10시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지역 반환경 반인권 LG정유불매운동선포식'을 가졌다. 광양시단협은 이날가진 기자회견에서 "LG정유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을 때 회사에서는 먼저 복귀하면 대화를 통해 해결을 약속했지만 노동자들에게 돌아 온 것은 무참한 인권유린이었다"며 "우리광양지역에도 지역시민의 기대와 염원,그리고 LG정유 인권탄압범시민위와 뜻을 같이해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광양시단협은 "지난 10일까지 인권유린 중단과 대시민사과 등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했지만 봉급가압류, 징계압박 등의 인권유린은 멈추지 않았으며 급기야 LG노조가 상급단체 탈퇴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구속자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시단협은 "LG정유가 친지역. 친환경. 친인권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14만 지역 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시민사회 단체들과 전국의 민중연대,인권단체,시민단체,민주노총,민주노동당 등과 연대해 강력하고 끈질기게 불매운동을 확대시켜나갈 것임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