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골재채취가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섬진강에서 골재채취가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36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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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에서 결정
섬진강의 수질보전에 힘쓰고 있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04년도 하반기 정기총회를 갖고 골재채취사업 휴식년제등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 섬진강 수계권 회원인 11개 자치단체장과 영산강유역 환경청장 등 4개 특별기관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섬진강 수계권 골재채취사업 휴식년제 연장건에 있어 4년마다 생태환경을 검토하면서 영구적으로 실시할 것과 남원소수력발전소 건설민원에 대해서는 신설시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기존 시설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은 검토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또 환경보전 선진지 해외벤치마킹 추진과 제4기 회장기관으로 남원시를 선임하고 회원기관간 유대강화 프로그램 개발건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협의회는 마을하수처리시설 5개년 중기계획을 수립 49개소 36억4천만원의 사업비중 30억 4 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점과 지난 4월 섬진강 토종치어 방류행사를 실시, 섬진강 자연사랑과 생태계 복원운동에 노력한 점등을 올 한해 대표적인 활동상황으로 꼽았다.이와 함께 내년도에는 섬진강 수계권내 배출업소 단속 실시와 민간 환경감시원 활성화등 80만 유역민의 생명수인 섬진강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보전할 수 있도록 여러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등 보다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의 수질오염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지키기 운동'추진을 목적으로 1997년 12월 26일 구성됐으며 수계권내 11개 자치단체와 4개 환경관련 특별위원기관의 기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력 : 2004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