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활성화 시책 성과 ‘가시화’
광양항 활성화 시책 성과 ‘가시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39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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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연고 복합운송업체 LCL 수출입 화물 처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이 광양항 활성화 시책으로 추진한 복합운송업체 현지사무소 유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주)피지아이(복합운송업체)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 광주사무소 개소 후 11월 중국 항로를 시작으로 12월부터 일본의 모든 주요 항구와 홍콩 노선에서 본격적인 LCL(Less than Container Load : 컨테이너 1개를 채울 수 없는 소규모화물) 수출화물 콘솔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이 지역의 LCL 수출화물은 광양항에 LCL 콘솔 포워더가 없어 많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부산항까지 운송해 왔으나, 주)피지아이의 광양항 이용 LCL 수출화물 콘솔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어 호남지역 수출업체의 수출경쟁력 증대와, 광양항 처리 물동량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양항은 선적비용 중 컨테이너 지역개발세와 부두사용료가 면제되므로 수출업체의 비용절감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피지아이(사장 강성호)해운(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 062- 603-4344)은 수도권에서 다년간 쌓아온 물류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모기업인 주)모락스와 협력하여 광주·전남지역지역에서 광양항을 이용하는 LCL 수출화물 콘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항을 거점으로 하는 복합운송업체 유치는 부두 포화상태로 화물 적체가 심한 부산항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되고, 국토 균형발전과 경부고속도로 화물 차량의 호남지역 분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4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