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나눔 경영 모든 계열사 동참
포스코, 나눔 경영 모든 계열사 동참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43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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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 택 회장
포스코는 지난 20일 포스코와 출자 회사들이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70억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70억원은 포스코가 50억원을 출연하고 포스코건설과 창원특수강ㆍ포항강판ㆍ포스틸 등 4개 출자 회사들이 각각 5억원씩을 분담해 마련됐다.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한 축"이라며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활동은 회사 경영이념의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사랑과 나눔의 봉사 실천을 위해 회사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포스코에는 현재 246개 자원봉사 그룹에 2만2,700여명의 임직원이 가입, 활동하고 있다.또 매월 셋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하고 포항과 광양ㆍ서울 지역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매월 20일을 이웃사랑 실천의 날로 정한 것을 비롯, 10월부터 봉사활동 시간을 누적 관리해 직원들의 봉사활동 경비로 보상해주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지난달에는 전임직원이 참여한 한마음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정을 나눈 바 있다.포스코는 이 행사에서 이구택 회장 부부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본사 1층 로비에 아름다운가게 임시매장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직접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수집된 물품은 모두 9만4,000여점으로 올해 단일기업이 수집한 물품 수로 최고를 기록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 태풍 매미 피해가 발생했을 때 20억원,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5억원, 불우이웃돕기 20억원 등 모두 45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입력 : 2004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