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인근 345킬로볼트 송전탑 이달 말 통전…
광양제철 인근 345킬로볼트 송전탑 이달 말 통전…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1 10:01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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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피해 우려 주민들 대책 촉구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주택단지 주민들이 단지를 지날 송전선로의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동 장미아파트 25, 26동을 비롯, 목련연립 8동 등 30여세대 주민들이 서명작업을 마치고 광양제철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의 동의없이 송전탑을 설치한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세워진 345킬로볼트 송전선로가 오는 31일부터 통전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 지중하 작업, 거주지 이주 등을 요구하며 서명과 함께 연대모임 등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에 대한 완전한 안전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통전을 유보해 줄 것과 자연재해시 철탑붕괴로 인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2일 제철소 측과 1차 모임을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2차로 지난 17일 오후 8시 광양제철 내에 있는 외국인 독신료 식당에서 광양제철 측과 협상을 갖기로 했으나 회사측이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5년 0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