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제강정비과, 불우이웃 돕기 나서
광양제철 제강정비과, 불우이웃 돕기 나서
  • 이수영
  • 승인 2006.10.11 10:03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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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면에서 후원 결연 및 전달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정비과(과장 하종필)는 진월면 오추마을 경현기(진월중3)학생이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단둘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돕기로 결정, 지난 4일 진월면장실에서 후원결연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학생집을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살폈다.하종필 과장은 이날 결연식에서 "경군이 대학에 진학할때까지 등록금을 포함, 학비와 급식비 일체를 지원하고 취업도 알선해줄 계획이라며 효도하는 학생이 되도록 후원할 것"임을 밝혔다.이들은 월 32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모금하며 매월 10만원을 적립, 대학입학금을 마련할 계획이다.경군의 담임선생님인 송종윤 교사도 "올해 진상종합고를 진학할 예정인 경군이 학교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현기 학생은 "주위에서 큰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바르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 91년 4월부터 진월면 마룡리 마동주민과 자매결연을 맺고 2개월에 한번씩 마을을 방문해 환경정비와 주민 불편사항 해결 및 화합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입력 : 2005년 0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