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에서 새 희망을 가꿔요!”
“새 집에서 새 희망을 가꿔요!”
  • 이수영
  • 승인 2006.10.11 10:47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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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지속 펼쳐 훈훈한 미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의 토요일'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이번 광양제철소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서희건설과 혁성실업, 두양산전 등 광양지역에 소재한 포스코의 외주파트너사까지 함께 참여하는 범포스코 차원의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시부터 시작된 광양제철소의 사랑의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매월 지역민중 가정형편이 불우하고 거주상태가 열악한 가정을 선택해 무상으로 집 내외부를 수리해 주게 된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2호는 태인동 통장협의회가 추천한 김모씨로 선정되었는데, 김씨는 자식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중풍으로 거동하지 못하는 부인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쓰러져 가는 집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작업을 시작, 약 일주일동안 본채의 지붕교체, 출입문 창호 교체, 도배와 장판, 천정의 누수를 보수하고, 좌변기를 갖춘 화장실로 개조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또한 본채와 별채의 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모든 등기구를 새롭게 교체했다.

아울러 19일 추진된 '나눔의 토요일'봉사활동으로 참가한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김씨의 집을 방문해 공사 중 더럽혀진 집안과 외벽들을 깨끗이 청소해 주며, 진정한 나눔의 참모습을 통해 김씨 가족이 새집으로 바뀐 보금자리에서 노년을 기쁨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매월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한 가정을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랑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양제철소는 지난 19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나무심기, 의료봉사 등에 2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것을 비롯, 광양, 순천, 남해, 하동지역 복지시설에 600여명, 자매마을에 300여명의 직원 등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광양시 숲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태인동지역에 메타쉐콰이어, 철쭉, 해송 등 1540주를 식목했으며, 태인동 용지마을에는 광양제철소 의료진 7명이 참여해 주민 무상진료, 투약, 의료상담 등의 의료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광양의 실로암의 집 등 3개소와 순천 인애원 등 3개소, 남해 화방복지원 등 2개소, 하동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식사보조, 목욕봉사는 물론 식당과 목욕탕, 숙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대화의 시간과 안마봉사를 통해 노인과 아이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말벗이 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자매마을을 찾은 직원들은 자매마을의 등산로 개설, 철쭉 등 나무심기, 폐비닐수거 등 환경정화활동, 꽃씨 파종, 하천청소, 이미용 봉사, 전기시설 수리, 학생 자전거 야광 스티커 붙여주기 등 사랑과 정이 담긴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