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테러 대비 보안 강화
포스코, 테러 대비 보안 강화
  • 이성훈
  • 승인 2006.10.11 17:55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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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테러에 대비해 보안강화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하자 우리 정부에서는 8일 대테러경보 2단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며 "이에따라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외에 있는 포스코 가족의 신변 등 안전을 위해 보안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포항·광양제철소에 대테러상황실을 설치하고 보호구역내의 출입절차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무인감시시설을 재점검하고 있다.

특히 원료와 고철 등 수입원자재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나 발신처가 분명치 않은 우편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방호종합상황실에 통보해 줄 것으로 지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이라크에 파병이 돼 있는 상황에서 안전지대라고만 할 수 없다"며 "특히 포스코는 국가기간시설로서 주요 시설에 대해 보안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는 임직원들에게 통용문을 이용시 보안근무자의 검문검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5년 0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