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역업체 키우겠다”
포스코건설, “지역업체 키우겠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3 16:05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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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발주금액 한도 대폭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클 듯 
포스코건설(사장 한수양)은 포항과 광양지역의 전문건설업체를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지역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건당 발주금액 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이달 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협력업체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제철소 플랜트 공사 중 기계설치 및 전기공종에 대해 지역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발주공사 한도금액을 지금까지는 5억원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기계설치 공종에는 25억으로, 전기공종에는 15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지역협력업체가 수행하는 공사금액이 연간 74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또한 계약을 발주할 때 지역업체를 2개사씩 우선 추천토록 하는 것과 계약 적격심사에서는 지역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나아가 포스코건설은 가능한 한 다수의 지역협력업체에 수주기회를 더 부여하기 위해 특정업체의 계약 독과점을 제한하도록 했으며, 이렇게 개선된 제도의 악용을 막고 지역협력업체를 육성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1년 이상 본점을 둔 업체에게만 이를 적용키로 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러한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업체와 상생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6년 0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