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1월 환적화물, 전월비 27% 증가
광양항 1월 환적화물, 전월비 27% 증가
  • 이수영
  • 승인 2006.10.16 15:00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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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만 5111TEU 처리
광양항의 1월 환적 컨테이너화물 실적이 전월보다 27.7%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처리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총 13만5천111TEU로 전월에 비해 0.9% 소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출입화물이 10만2천411TEU로 전월보다 5.4% 감소한 반면 환적화물은 3만2천700TEU로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여수해양청은 설명했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1월중 2개의 피더항로가 증설된데 이어 2월말 호주 ANL사의 호주직항로 개설이 확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선사에서도 1분기중에 중동·미주 등 기항확대 계획이 있어 올해도 물량전망이 밝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선사·화주에 대한 마일리지제도 등 인센티브를 확대시행하고 유관기관간 공동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목표물량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항은 지난해 144만TEU를 처리한 데 그쳤으나 올해는 210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입력 : 2006년 02월 09일